[프라임경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내달 국내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월 종합 지표가 전월 대비 8.5p 상승한 108.9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일 경우 보합, 100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7월 종합지표가 전월(100.4) 대비 소폭 상승한 배경에는 미국 및 국내의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해 채권 수요가 증가, 7월 채권시장 심리가 다소 호전된 점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금리전망 BMSI는 지난달과 동일한 122.0으로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완화적으로 전환된데 이어, 연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7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 전망에서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33.0%(전월 32.0%)가 금리하락에 응답해 전월대비 1.0%p 상승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6.0%(전월 58.0%)로 2.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103.0(전월 96.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소폭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가 0%대 상승률을 이어감에 따라 하반기에도 저물가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7월 물가 보합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9.0%(전월 70.0%)가 물가보합에 응답해 전월 대비 9.0%p 상승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2.0%(전월 13.0%)로 1.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06.0(전월 72.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크게 호전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금리 인하 전망과 미중 간 무역협상 재개 기대가 미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어 7월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2.0%(전월 10.0%)가 환율하락에 응답해 전월 대비 12.0%p 상승했고,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62.0%(전월 52.0%)로 10.0%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