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20대 이하 동남아시아 자유여행 늘었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 해외 결제된 공유차량 서비스 데이터 분석 발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06.26 10:22:57

[프라임경제] 각종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저렴한 경비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해외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문환)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유 여행객이 많이 찾는 상위 국가 10곳을 발표했다.

인천공항 출국장 모습 ⓒ 연합뉴스

BC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지난 2016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3년 동안 해외에서 결제된 우버(Uber), 그랩(Grab) 등 공유차량 서비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공유차량 서비스가 1건 이상 결제된 국가는 총 235개 국가로 확인됐다. 

이 중 상위 10개국에서 발생된 결제금액은 전체 비중의 3분의 2 이상(68.3%)을 차지했으며, 결제금액 및 건수는 각각 연 평균 10.7%, 17.4%씩 증가했다.

결제금액 비중 상위 10개국 중 미국에서의 결제금액 비중이 전체의 19.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일본이 2위(11.4%), 중국이 3위(8.0%)를 차지했다. 이밖에 영국(7.6%), 프랑스(4.2%), 아일랜드(4.1%), 베트남(3.9%), 싱가폴(3.7%), 태국(3.4%), 필리핀(2.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발생된 결제금액 비중 순위는 10위(2.9%)를 차지했으나, 2년 후(2018년 5월~2019년 4월)에는 7위(3.9%)를 차지하는 등 결제금액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대 이하 연령대(18~29세)에서의 해외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결제 금액의 경우, 2016년에 비해 2017년에 48.3%, 2017년에 비해 2018년에 18.9% 증가했다. 결제 건수 역시 같은 기간 50.1%, 38.7%씩 늘었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해외 로컬 맛집과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면서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젊은 여행객들의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 급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