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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에프더블류, 핵심기술로 세계 전기차시장 '차세대 리더' 도약

비철금속 고강도 접합 가능 '마찰용접' 기술 보유…전기차 혈관 '부스바'로 사업 확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6.13 16:46:29
[프라임경제] "핵심기술을 이용한 전기차 배터리 필수부품 음극단자와 더불어 부스바(Bus Bar)로 영역 다각화를 이뤄 전기차 시장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올라서겠다"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인사말 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대한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밝혔다.

1998년 설립된 에이에프더블류는 2차전지 부품 전문기업으로 원천 기술인 '마찰용접' 공법을 이용해 전기차 각형 배터리 필수부품인 '음극마찰용점단자(이하 음극단자)'를 제조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삼성SDI를 통해 BMW 및 아우디,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음극단자는 2차전지 출력을 위한 필수 부품으로 제품 생산을 위한 마찰용접 설비부터 직접 설계·제조하는 전문업체는 글로벌 시장에서 에이에프더블류가 유일하다. 또 음극단자는 구리와 알루미늄 이종 소재로 구성되는데, 두 금속을 접합할 수 있는 기술 역시 에이에프더블류의 마찰용접 뿐이다. 

발표를 진행한 김지현 에이에프더블류 부장은 "마찰용접 기술은 이종소재를 고속 회전으로 마찰열을 발생시켜 접합에 충분한 상태가 되면 강한 기계 압력으로 압접시키는 고상압접 방식"이라며 "이 기술은 타 용접 대비 높은 접합 강도로 자동차 및 선박 건설중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종소재 접합으로 인한 저렴한 원가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당 기술은 2차전지 핵심 솔루션이자 대체 불가한 기술력으로 회사의 독보적인 장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세계 각국 정부가 친환경차 시장을 육성하는 등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에프더블류의 독자 기술이 전기차 시대를 만나 본격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기차 시장은 세대를 거듭할수록 배터리 성능이 진화하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는 글로벌 전기차 출하량이 지난해 452만대에서 연평균 25.1%씩 늘어나 2025년에는 2213만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속에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에이에프더블류는 설립 후 꾸준한 성장 끝에 지난해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34.4%라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또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27.4%, 2016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52.2%를 기록한 바 있다.

김 부장은 "동종업계에 비해 높은 수익성은 공정설비부터 자체 개발하는 독자적인 기술력에 기인한다"며 "회사는 지난 몇 년간 설비 구축 비용절감 및 설비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끝에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이에 멈추지 않고 상장 후 4000평 규모의 제4공장인 구지 공장을 신설, 전기차 심장인 배터리 핵심 부품에 이어 전기차 혈관인 부스바(Bus Bar)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공급에 발맞춰 음극단자 생산규모를 기존의 1.5배로 확장해 고객사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차세대 제품인 CAF 부스바(CAF Bus Bar, Copper Aluminium Friction Welded Bus Bar)를 양산할 예정이다. 그중 부스바는 음극단자보다 판가가 높은 반면, 적용 가능한 분야에 제한이 없는 만큼 매출 볼륨 확대와 고객사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이사는 "에이에프더블류는 2차전지 핵심 부품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 No.1원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부품 산업을 이끄는 차세대 리더로 우뚝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이에프더블류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92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9500원~2만2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65억원~882억원이다. 1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청약을 받은 후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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