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주현 전 예금보호공사 사장이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단독후보로 선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오전 개최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회장 후보자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중앙고등학교 및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한 뒤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이번 여신금융협회장 선거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인원인 10명이 지원했다. 민·관에서 각각 4명, 5명 그리고 학계에서 1명이 입후보해 숏리스트를 거쳐 최종 후보가 결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 후보자를 제12대 상근회장으로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여신금융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지난 5월28일과 6월4일 각각 기자회견과 성명을 내고 "차기 협회장으로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며 관료 출신 인사가 선출될 경우 투쟁할 것을 공언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