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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 "우승 도전하는 그 자체에 의미 두고 싶어"

KLPGA투어 300경기 출전 기록 세워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6.01 15:40:54
[프라임경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리고 있는 '제9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출전한 홍란(33, 삼천리)이 KLPGA투어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KLPGA투어 15년째를 맞이한 홍란이 '제9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출전하며 KLPGA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 KLPGA

대회 첫날인 지난달 31일 3언더파 총 69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한 홍란은 "올해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골프를 하고 싶다"며 "300경기에 출전하면서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언제나 운명처럼 돌파구는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란이 '골프를 그만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했을 때의 돌파구는 우승이었다. 홍란은 장점인지 단점인지 몰랐던 우승은 많지 않지만 꾸준했던 것이 시간이 지난 지금 장점으로 승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홍란은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는 동안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회로 "현재 참가하고 있는 '제9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를 많이 해줘 지금 대단한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의 기록에 대해 홍란은 "사실 우승 하면 할수록 좋은 것은 당연한데 어렸을 때와 지금은 생각의 차이가 많다"며 "어렸을 때는 우승 욕심이 정말 컸지만 지금은 우승에 도전하는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승 횟수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란은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는데 가장 큰 버팀목이 된 사람으로 스폰서인 이만득 회장님을 꼽았다. 

홍란은 "이만득 회장님이 있었기에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그분이 없었다면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분과 인연이 6년이 됐는데 약해지고 힘들 때 손을 많이 내밀어주고, 자만할 때는 채찍질도 해주며 부모님보다 더한 정성을 쏟아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9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둘째 날인 1일 오후 3시 기준 첫째 날 공동 1위를 기록했던 김지영2(23, SK네트웍스)가 12언더, 1오버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홍란은 6언더, 3오버로 공동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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