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총 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의 '제9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31일부터 6월1일까지 사흘 간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개최됐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주최사인 롯데칠성음료는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유소년 골퍼 유망주 지원 이벤트'로 지난 30일 예정된 공식연습일에 국내 유소년 골프 유망주 12명을 초청해 프로선수들과 함께 코스를 돌며 멘토링을 진행하고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 김경태 기자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매년 극적인 승부가 펼쳐지며 화려한 우승자를 배출한 대회로, 초대 우승자 유소연(29, 메디힐)을 비롯해 △김보경(33) △백규정(24, SK네트웍스) △이정민(27, 한화큐셀) 등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또 지난 2016년에는 예선전을 거쳐 대회에 출전한 박성원(26, 대방건설)이 깜짝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김지현2(28, 롯데)가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4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우승과 더불어 23언더파 193타로 KLPGA의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운 조정민(25, 문영그룹)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했다.
올 시즌 벌써 1승을 기록하고 상금순위 3위에 올라있는 조정민은 "올 시즌 유일무이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전하는 대회"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최소타 기록을 세우면서 뿌듯하기도 했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들어서도 스스로 발전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이번 주에도 좋은 한 주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타이틀 방어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아직까지 이번 대회의 트로피를 두 번 들어올린 순서가 없는 만큼 조정민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경우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최초로 2승을 거두게 된다.
최혜진(20, 롯데)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로서 현재 상금 순위 2위 김지현(28, 한화큐셀)에 약 9500만원 앞서있는 최혜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 순위 격차를 더 벌리고 대상포인트 1위를 기록 중인 박채윤(25, 삼천리)을 추격한다.
최혜진은 "올해 두 번째 스폰서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스폰서 대회인 만큼 잘하려는 욕심 때문인지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서 이번 대회는 편하게 우승 생각 없이 열심히 해보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이 나쁘지는 앟지만 샷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 감을 찾으려 노력중"이라며 "KLPGA투어에 전념하겠단 생각으로 US여자오픈 출전을 고사했으니 더 열심히 해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막을 내린 '제7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김지현에 맞서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아버지와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린 임은빈(22, 올포유)도 날카로운 샷 감을 앞세워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임은빈은 "우승 직후 열리는 대회라 살짝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샷 감과 컨디션은 지난주와 같다"며 "조금 더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중인데 평소와 다름없이 아빠와 함께 즐기면서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대해 기대와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제주도에서 열리는 만큼 바람이 관건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바람을 잘 이용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진정한 의미의 오픈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예선전 제도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선전을 통해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정규투어 출전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인 발굴에 힘써 온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올해에도 예선전을 통해 프로 15명, 아마추어 3명 등 총 18명의 선수가 출전기회를 얻은 만큼 새로운 신데렐라가 탄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롯데칠성음료(005300)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옥수수 △올레TV △LG유플러스(032640)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