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오는 3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6월 채권시장지표. ⓒ 금융투자협회
2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9년 6월 채권시장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에 따르면, 6월 종합 BMSI가 전월대비 7.5p 상승한 10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격화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호전됐다는 분석이다.
기준금리 BMSI는 101으로 전월 99.0보다 소폭 올라 보합으로 확인됐다. 설문 응답자 97%는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대외 불확실성과 경제지표 부진 등이 금리인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 역전 폭 확대로 인한 자본유출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전망 BMSI는 122로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84) 대비 대폭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1분기 GDP가 전분기대비 감소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6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 전망은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BMSI는 96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93) 대비 보합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함에 따라 당분간 저물가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6월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
환율 BMSI는 72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84) 대비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 부진 장기화 등 국내 경기둔화로 인해 원화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심리에 6월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채권시장지표는 지난 16~21일 엿새간 104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