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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1분기 순익 2197억…전 분기比 371%↑

총 250개사 가운데 155사 '흑자'…임직원수는 3.1% 늘어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5.28 14:32:41

[프라임경제]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3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1분기 자산운용사 250곳의 순이익이 2197억원으로 전 분기(467억원)보다 1731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도 2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7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비용 감소 등에 따라 1600억원이 증가했다. 영업외이익도 61억원으로 영업외 수익이 29억원, 영업외비용이 195억원 감소하면서 총 224억원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자산운용사 손익현황. ⓒ 금융감독원

회사별로 살펴보면 250개사 가운데 155사가 242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나머지 95개사는 2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회사 비율은 38.0%로 전 분기(60.1%)보다 22.1%p 하락했다. 그러나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는 176사 가운데 77사(43.8%)가 적자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부문별 현황을 보면 수수료 수익은 6058억원으로 전 분기(6213억원) 대비 155억원(2.5%) 감소한 반면,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억원(0.5%)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판관비는 3807억원으로 연말 성과급 등이 반영됐던 전 분기(4548억원) 대비 741억원(16.3%) 감소했다. 증권투자손익은 주식시장의 급격한 악화로 감소했던 전 분기 대비 1046억원 증가한 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05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35조2000억원(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펀드수탁고가 580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551조원) 대비 29조8000억원(5.4%)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473조1000억원으로 5조4000억원(1.2%) 증가했다.

특히 펀드수탁고 중 공모펀드 수탁고는 230조원으로 12조5000억원 증가했는데 공모펀드 수탁고가 지난해 6월 말 이후 분기 기준으로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모펀드 수탁고는 351조원으로 17조원 늘었는데 특별자산펀드와 부동산펀드, 혼합자산펀드 위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자산운용회사는 총 250개사로 지난해 말 대비 7개사가 증가했다. 총임직원 수도 8481명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256명(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의 수익성이 증가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전문사모운용사의 적자비율이 여전히 높고 최근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및 국내 증시 불안 등 리스크 요인이 잠재해 있다"며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현황 및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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