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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청소행정 개선 카드는 '윈윈 전략'

근로자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및 예산 절감 등 '모두 승자' 평가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9.05.24 07:31:44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청소행정 개선 카드로 '윈윈 전략'을 내놨다.

오는 7월부터 이원화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체계를 광산구시설관리공단(공단)으로 일원화(통합)함에 따라 근로자와 행정 모두 승자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행체계 일원화로 클린광산사회적협동조합(클린광산) 근로자에게는 직접고용과 함께 처우개선이 뒤따르고, 공단은 규모의 경제를 이뤄 대행사업비(예산) 절감과 함께 그동안 지적되어 온 모순 행정(대행체계 이원화)도 사라지고 공단 설립의 목적을 달성하는 완전체가 되기 때문이다.

23일 광산구는 공단과 클린광산으로 이원화돼 있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를 공단으로 일원화하고, 협동조합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공단에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클린광산(월곡1·2동, 하남2지구) 근로자 19명의 직원들은 공단으로 고용 승계된다.

또 임금인상(공단기준 년 800만원 인상) 효과와 더불어 월등한 복지혜택 등 처우개선이 이뤄지게 됐다.

공단은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효율성 향상으로 대행사업비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광산구가 발주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체계 개선 연구결과 용역에 따르면, 공단과 클린광산 통합 운영 시 차량 1대, 인력 3명을 절감할 수 있고, 이를 공단 인건비 등을 기초로 대행사업비를 산정하면 년 2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통합운영 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효율성이 향상됨을 알 수 있다.

특히 공단은 출범 후 업무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행사업비 절감 효과를 크게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통합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는 더 크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14년 출범 이후 인구증가(2017년 기준 2.5%증가), 수거권역 확대(신도심·산업단지 증가), 수거업무량 증가(스티로폼·폐의약품·폐건전지), 운반거리 증가(상무소각장 폐쇄로 양과동 위생매립장 반입, 광주환경공단 유덕사업소 처리물량 제한으로 남구로 반입), 매일수거 방식 전환 및 톤당단가제 근로자 임금 상승(혜연·보광)에도 불구하고 매년 대행사업비를 절감했다.

공단의 자체 조사자료에 따르면, 기존 대행업체(송광·해성·해연·보광) 존속 시와 공단의 대행사업비를 비교했을 때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52억 91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4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를 주 업무로 출범한 공단이 완전체(일원화)를 이루지 못해 그동안 주민과 광산구의회의 비판을 받아 온 것도 완전히 해소됐다는 점에서도 행정의 부담을 일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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