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MS 윈도우 RDP관련 취약점 발견돼…보안 업데이트 당부

[프라임경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석환 원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만든 '윈도우'의 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RDP)를 통해 악성코드가 설치 및 실행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돼 보안 업데이트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RDP는 MS가 개발한 사유 프로토콜로 사용자들이 원격으로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번 취약점은 2017년 당시 전 세계 150여개국, 30만대 이상의 피해를 준 워너크라이(WannaCry)랜섬웨어와 유사한 방식으로 △윈도우 XP △윈도우 7△윈도우 서버 2003 △윈도우 서버 2008이 영향을 받는다.

MS는 이번 취약점의 위험성과 파급력을 감안해 기술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XP와 윈도우 서버 2003까지 별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KISA는 보안 공지를 통해 해당 제품 사용자들에게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하고 RDP 취약점과 관련된 국내외 이상 징후 및 사고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제일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이번 RDP 취약점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용자의 적극적인 보안 업데이트 적용을 당부한다"며 "신속한 상황 전파 및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침해사고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MS 홈페이지 및 KISA 보호나라 보안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