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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31일까지 물적분할 반대 파업 유지

28일부터 전면파업 돌입…사측 "고용 안정과 단협 승계 약속"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5.21 15:48:19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009540) 노조는 물적분할(법인분할)에 반대해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1일까지 부분파업과 전면파업을 병행키로 결정했다.

노조는 2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와 현대빌딩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 집회 참여 조합원은 전면 파업하고 울산 본사에 남는 조합원은 오후 4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이어 24일까지 하루 4시간 파업을 유지하고, 27일에는 7시간 파업하며 28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또한 오는 30일에는 대우조선 노조와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에서 영남권 노동자 결의대회를 연다.

노조 측은 "중간지주회사가 회사의 모든 이익을 가져가고 현대중공업은 단순 생산기지로 전락하는 구조다"며 "현재 누적된 7조500억원의 부채가 현대중공업으로 전이돼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날 사측은 한영석·가삼현 공동 사장 명의로 담화문을 내고 물적분할에 반대해 파업 중인 노조에 단체협약 승계를 약속하는 등 설득에 나섰다.

공동 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회사는 단협을 변경할 이유도, 계획도 없다"며 "물적분할 후에도 근로관계부터 근로조건과 복리후생까지 모두 지금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용 안정과 단협 승계를 약속한다"며 "반대 명분이 없어진 만큼 노조는 파업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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