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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만에 1700 재탈환

 

김다롱 기자 | stock@newsprime.co.kr | 2008.02.21 16:17:3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 1700선을 다시 회복했다.

국제 유가가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유가 공급량이 소비량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고유가 이슈가 장기적인 악재로 작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한 미국 증시의 상승 반전과 아시아 증시의 견조한 상승 흐름세도 코스피의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21일 코스피는 20포인트 갭상승하며 출발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외국인의 '팔자' 세력이 강해지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0.97%(16.45포인트) 상승한 1704.36에 마감했다.

지수 상승의 견인차는 기관과 프로그램 매매였다. 전날 하락장을 주도 했던 기관은 관망세를 보이다 13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 우위로 프로그램도 2620억원을 사들여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순매도로 반전해 약 273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매수와 매도 세력이 팽팽히 맞서 14억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운수장비와 증권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전기전자가 2.24%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기계, 의약품, 통신도 2% 가까이 올라 강세를 보였다.

IT대표주인 LG필립스LCD(3.45%), 삼성전자(2.77%), LG전자(2.5%), 삼성SDI(2.45%)의 오름폭이 컸다. 특히 LG필립스LCD는 실적 호조와 패널가격 하락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기대감에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통신주의 경우 SK텔레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조건부 승인 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KTF가 2% 상승한 데 비해 KT는 0.3% 소폭 하락했으며 LG데이콤도 2.55% 떨어졌다.

전날 하락 일색이었던 조선주는 추가 하락했다. 삼성중공업만이 소폭 상승했으며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날 상한가까지 근접했던 KSS해운이 7% 이상 급락했으며 STX팬오션, 한진해운 등의 해운주도 부진했다.

정부가 추진해 온 의약품 '저가구매 인센티브제'가 사실상 폐기될 것으로 알려져 의약품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유나이티드 제약은 자사주 매입으로 오름폭이 7%에 달했다.

국민은행이 2.4%의 높은 상승세를 보여 장기간 부진했던 은행주도 강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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