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 골프용품 브랜드 볼빅(206950, 회장 문경안)이 국내외 매출증대 및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그동안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제2공장의 준공식을 지난 13일 가졌다.

볼빅 제2공장 준공식에서 문경안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볼빅
볼빅은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금로 일대 제1공장에 이어 지난해 8월 부지를 매입한 이후 지난 9개월 동안 총 부지면적 약 1만4876㎡ 규모에 12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의 신축을 완료하고 'TOP3 골프볼 전문회사'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문경안 회장은 인사말에서 "10년 전 볼빅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항상 꿈꿔왔던 1차적인 목표가 오늘 드디어 현실이 됐다"며 "제2공장의 준공은 앞으로 볼빅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에 대한 새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회장은 "이제 볼빅은 300만 더즌의 생산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연간 400만 더즌 규모의 생산 규모를 확보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라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회사 창립일이자 창립 39주년을 맞아 준공식과 함께 생산준비를 완료한 제2공장은 '가'동과 '나'동으로 구분되며 △자동코팅 및 건조설비 △로봇 사출기 △자동 프라이머설비 △자동포장 설비 등 최신 자동화 설비 및 연구소 시설의 확충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설 확충으로 평균 생선과정 소요일이 6일에서 2일 정도로 획기적으로 단축되게 됐으며, 볼빅의 연간 전체 생산량은 기존 연간 약 200만 더즌에서 100만 더즌이 늘어난 연간 300만 더즌까지 생산 가능하게 됐다.
또 포장단위 역시 기존의 더즌, 하프더즌 뿐 아니라 △8구 △4구 △3구 △2구 등 다양한 포장단위의 생산이 가능해 볼빅의 다양한 컬러조합과 함께 어떠한 로고인쇄 및 포장단위로의 주문이 가능하다.
볼빅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다양한 선택의 폭과 함께 주민 시 즉각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고객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킬 수 있는 생산라인 구축은 세계적으로 볼빅이 첫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빅은 제2공장 준공으로 연간 생산량이 기존 200만 더즌에서 300만 더즌으로 가능하게 됐다. ⓒ 볼빅
아울러 볼빅의 제2공장은 자동화의 폐단점으로 우려 될 수 있는 인력 감소 측면에 있어서도 준공전 생산직 100명, 관리직 20명 등 총 120명에서 준공 후 생산직 130명, 관리직 30명 등 총 160명으로 33% 정도 증원했다.
또 물류창고까지 준공되면 제1공장, 제2공장 포함 총인원 180여명으로 증원돼 회사와 지역경제까지 윈-윈할 수 있는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회장은 "제2공장 설립 이후에도 점차적으로 시설확충과 함께 생산량을 늘려 해외 수출 물량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연구소 시설 등의 인력 지원을 통해 핵심 기술 확보 및 기술보유에 대한 경쟁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회장은 "이번 준공식을 제2의 전환점으로 맞이해 최신 자동화 설비를 통한 생산량 확대와 연구시설 확충으로 인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수출에 중점을 두고 글러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1년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연생산 60만 더즌의 생산능력을 갖춘 제1공장을 준공한 볼빅은 2009년 컬러볼 시장의 창출을 위해 연생산 150만 더즌으로 생산규모를 증설했다.
이를 통해 국내 자체 공장 보유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인수 당시 3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지난해 470억원으로 15배 가량 끌어올리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국내 판매량은 물론 해외수출량도 지난 2016년 600만 달러에서 2017년 1700만 달러로 3배 가까운 성장을 했으며, 지난해 2000만 달러로 해마다 늘면서 제1공장을 24시간 돌려도 수출물량을 맞추지 못했다.
이에 국내 시장의 확장은 물론 전 세계 80여개국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공장 건설 준비에 들어간 볼빅은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