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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6000억원대 출자 받는다…'초대형 IB' 도약

단기금융업 진출 가능…유상증자 통해 하반기 중 마무리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5.10 16:15:27

[프라임경제] 신한금융지주가 신한금융투자에 6000억원대 출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신한금융투자는 자기자본 4조원대 초대형 투자은행(IB)에 합류하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0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재원은 신한금융지주가 자체 보유한 유보자금과 향후 신종자본증권으로 마련할 2000억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모든 출자 절차는 신한금융투자가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하반기 중 마무리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자본 수혈로 자기자본 4조원이 넘게 돼 초대형 IB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받고 자본시장법상 단기금융업(발행어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은 3조3726억원이다.

금융당국으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의 200%까지 만기 1년 이내 발행어음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3곳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4조원, 3조원 수준의 어음을 발행해 운용하고 있다. KB증권은 오는 15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단기금융업 승인을 받으면 다음달부터 발행어음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신한금투를 최고의 자본시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대형 IB로 키우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비은행 부문 수익 비중을 확대해 그룹의 조화로운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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