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 지자체로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융합 등 지역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 3년 미만 초기 창업자에게 자금, 보육프로그램 등 기술 혁신 및 성장을 종합 지원하며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이 사업을 주관한다.
시는 지난 3년 간 스마트벤처캠퍼스사업을 통해 73개 창업팀을 선발하여 매출 72억6900만원, 수출 4억2200만원, 고용 249명을 비롯해 투자유치 9억9600만원, 지식재산권 209건 출원 등 지역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식서비스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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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마트벤처캠퍼스 졸업기업 중 ㈜모두싸인은 2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 성장의 시동을 걸었고, ㈜모스트는 K-beauty 제품을 미국 코스트코에 납품하는 등 18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스튜디오 인요는 애니메이션 '에그구그'를 SBS에서 방영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오는 5월부터 성장 유망한 16개 창업팀을 선발하여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급기술 및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 창업자의 시제품 제작과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다양한 성장 지원을 통해 혁신 창업 인재 및 기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지역거점을 넘어 세계적인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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