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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한 '에쓰오일 1Q 성적표' 영업익은 흑자전환

"2Q 정유 정제마진 회복…윤활기유 제품 스프레드 향상"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4.24 10:45:06
[프라임경제] 에쓰오일(S-OIL; 010950)이 지난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 5조4262억원 △영업이익 2704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1분기 매출액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0.3% 소폭 상승했지만, 제품 평균 판매단가 하락 및 설비 정기보수로 판매량이 줄면서 직전분기대비 20.9%나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연말부터 지속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2000억원)과 파라자일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의 견조한 스프레드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대비 6.2%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직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1136억원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지난해와 비교해 39.8%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글로벌 정유사들의 높은 가동률로 정제마진 약세에도 불구,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으로 △매출액 4조743억원 △영업이익 957억원을 기록했다. 

대신 석유화학 부문은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감소에도 양호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영향으로 △매출액 9869억원 △영업이익 1475억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무려 14.9%를 기록했다. 

아로마틱 계열 파라자일렌 스프레드가 하류부문 수요 둔화와 중국 내 신규 설비 가동으로 역내 공급 증가 우려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레핀 계열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과 더불어 중국 경제 둔화로 다운스트림 수요 약세로 폴리프로필렌(PP) 및 프로필렌옥사이드(PO) 스프레드가 감소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수요 둔화와 역내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한 공급 증가로 이어지면서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해 △매출액 3650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에 그쳤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전망과 관련해 "정유 부문은 정제설비 대규모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와 휘발유 성수기 진입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이라며 "윤활기유 부문 역시 주요 경쟁사 설비 정기보수 및 계절적 수요 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석유화학 부문 아로마틱 계열은 PX 스프레드 하류부문 계절적 수요 증가와 함께 역내 주요 설비들 정기보수 및 가동중단으로 양호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놨다. 

올레핀 계열의 경우 PP와 PO 스프레드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함께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 시행으로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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