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C제일은행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인수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의 영업점 간판에 지점 이름을 표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월말까지 전국의 영업점에 지점 표기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2월15일 현재 52%의 영업점에 작업을 완료했다.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규정상 지점명을 표기하는 것이 금지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전국 364개(2008년 1월말 현재) SC제일은행 영업점은 모두 ‘SC제일은행’이라는 똑같은 간판을 달고 있었고 이로 인해 고객은 물론 직원까지도 영업점을 구분하는데 상당한 혼란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은행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후 ‘고객을 우선시하는 영업’을 강조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고객에게 혼란을 없애기 위한 지점명 표기를 적극 추진해왔다. 결국 그룹의 규정의 예외사례 까지 만들어가며 지점명을 표기하기로 결정했고 이는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내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중요도가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