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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걸, 골드미스의 선택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8.02.14 08:41:19

[프라임경제]밸런타인데이가 되면 많은 여성들이 초콜릿, 편지 등 손수 마련한 다양한 선물로 자신의 사랑을 수줍게 표현한다. 하지만 알파 걸, 골드미스 등 당당한 여성상이 주목 받는 요즘, 남자들의 프로포즈 전용으로 쓰였던 반지 선물이 이제는 여자들에게도 인기라고 한다. 뮈샤 주얼리의 경우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미리 커플링을 주문하는 20~30대 여성 고객의 수가 작년에 비해 2배가 넘을 정도.

   
 
   
 


뮈샤 주얼리 대표인 김정주 주얼리 스페셜리스트에 의하면 “과거 커플링 고객은 대부분 남자 혼자, 혹은 커플이 함께 와서 반지를 골랐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자분 혼자 남자분의 반지까지 골라가시는 분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죠.”라고 전했다. 또한 “감각 있는 여자 고객 분들이 직접 디자인을 선택하게 되면서 무난한 디자인보다는 남과 다른 세련되고 차별화된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발렌타인데이 커플링은 매우 심플하면서 우아하다. 스톤이 중앙에 세팅되어 있는 디자인은 결혼 반지에 많이 사용되므로 커플들은 선호하지 않는 편. 이 보다는 조금 더 가볍고 심플한 반지를 선호한다.

김정주 스페셜리스트는 “측면에 스톤이 세팅된 심플한 스타일이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계속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영원한 사랑의 불꽃을 상징하듯 화려한 반짝임이 우아하고 로맨틱하죠.” 라고 최근 커플링의 트렌드를 설명한다. 헐리웃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전 부인 제니퍼 애니스톤을 위해 직접 디자인한 결혼 반지 역시 측면에 수십 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그들이 이혼한 이후에도 변함없는 유명세를 유지하고 있다.

커플링의 또 다른 트렌드는 자신들의 비밀스런 이니셜을 반지에 새기는 것이다. 주로 반지안쪽에 커플의 이름 이니셜을 새기거나 담고 싶은 단어를 새겨 간직한다고 한다. 자신에게 가장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날짜를 새김으로써 다시 한번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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