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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이면엔 악재… '#(반올림)'할까

[주요 건설사의 새해전략]- ⑨'the #' 포스코건설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2.12 19:52:12

   
[프라임경제] 올해 포스코건설의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4조원이다. 더욱이 상반기중에는 기업공개를 마무리해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 뒤 해외시장과 국내 M&A시장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주목표도 12% 증가한 10조원대에 두고 있다. 해외수주 역시 지난해 2조원대에서 3조원 이상으로 목표를 잡았다.

비록 올해 국내주택사업부분의 분양물량은 약 6,000여 가구로 지난해(7,000여가구)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핵심기술을 통해 기술력을 높여 영업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 이면에는 잇단 부실공사와 허위광고 논란이 여전히 진행중이어서 포스코건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07년 쏟아진 상복(賞福)에 '큰 웃음'
지난해 10월 포스코건설은 건설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관한 '2007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the # 스타시티'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the # 스타시티'의 경우, 심사과정에서 서울 강북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단지 중앙광장의 공용공간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건설환경관리협의회와 대한건설협회가 공동주관한 '제3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인천송도 국제컨벤션센터 현장의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로 최우수상을, '선진 건설현장 구축을 위한 환경관리 개선'사례로 장려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친환경 경영시스템 강화로 지난 9월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3년 연속 '녹색경영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2008년 일하고 싶은 기업'에서 51%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건설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2007년 받은 상복(賞福)이 200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실공사와 허위광고 논란
포스코건설의 경우 지난 2003년 고가의 분양가로 관심을 모은 서울 광진구의 '더샾-스타시티'로 곤경에 처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말부터 불거진 '부실공사'문제가 아직도 진행중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욕조부근에서 올라오는 악취와 저성능 CCTV, 부실자재 사용 등으로 현재 입주자들은 다소 불편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에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재 보수를 신청한 순서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들어오는 자재문제로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고 밝혀 현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 건설된 '효자 1차 더샾' 아파트의 경우, '전가구 조기 계약완료'라는 명성과 함께 출발했지만 분양당시 대규모 스포츠센터가 들어설 것이라고 광고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20층짜리 아파트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부산 망미동 '포스코 더샾' 역시 인근에 신설학교가 곧바로 들어설 것이라고 홍보했지만 본지가 부산대광역시 해운대교육청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신설학교 개교는 2012년으로 미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인천송도에서 공사 중인 '더샾 퍼스트월드'도 현재 인천지방법원에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휩싸여있다. 해당지역 입주예정자들이 "허위광고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설업 고위 관계자가 "시공사는 공간을 조성할 뿐이지 서비스 기관들이 들어서는 것은 순전히 기관들의 마음이다"며 "이럴 경우 건설사들이 소송에서 패소한 전례가 없다"고 밝혀 포스코건설의 분양계획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준공예정인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인천시대의 중심
한편 포스코건설은 오는 2010년 1월에 본사기능을 인천으로 이동시켜 다가오는 인천시대의 선두주자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게다가 현 인기분양단지도 송도에 집중되며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Ⅱ' 및 '송도 더샵 하버뷰'는 전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돼 미분양시장 분위기를 무색케 했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지역밀착과 각종 시너지 효과로 인천에 기반을 두고 해외수주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송도국제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 현재 인천시는 크게 반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한수양 사장도 "송도국제도시 건립으로 인한 수익은 인천과 국가인프라 건립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록 포스코건설이 국내 주택분양시장에서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 않지만 폭 넓은 플랜트사업과 공공사업 등으로 쌓아온 능력이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을 유지하는 비결인 만큼 2007년에 이은 2008년에도 롱런(long-run)을 기대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에는 [주요 건설사의 새해전략]- ⑩'래미안'삼성건설 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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