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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 혁신성장의 혈관 되도록 노력"

국내 경제전문가 초청 '제12차 경제포럼' 성료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3.28 18:13:08
[프라임경제]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금융혁신은 국가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데 핵심'이라는 취지 아래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국내 경제전문가들을 초청해 개최한 '제12차 경제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12차 경제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폴리뉴스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혁신성장의 혈관, 금융혁신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제포럼은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혁신적 포용국가를 실현하겠다는 집권 3년차 문재인 정부의 금융정책을 살펴보고,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금융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발제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좌장 겸 사회는 그동안 혁신성장 전략으로 'ABC 코리아'를 주창해온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맡았다. 패널로는 △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이 참석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포럼 공동대표인 정우택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천정배 민주평화당 대표,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윤후덕 의원 △이원욱 의원 △윤관석 의원 △한공식 국회 입법차장 등 현직 국회의원과 입법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정민 KB부동산신탁 부회장 △이병철 신한금융지주 부문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 은행·증권·보험·카드업계, 대기업·중견·중소기업 CEO와 임직원을 포함한 재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 사회는 서준렬 한국공유경제진흥원 이사장이 맡았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 및 상생과통일포럼 상임운영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본 행사에서 정우택 상생과통일포럼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오늘 포럼은 혁신성장으로서의 금융이 역할과 방향을 어떻게 잡아가야 할지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 금융혁신으로 경제 활력을 뚫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정배 민주평화당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가 녹록치 않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직접 만나보면 다들 어렵다고들 하신다"며 "특히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 소득격차가 커지는 것으로 지표가 나타났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 정치인들과 각계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함께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정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6조 원을 늘려 혁신성장분야에 정책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고, 11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적 기구인 '혁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도 출범했다"며 "이 협의회가 잘 운영돼야 53조원의 정책자금이 아래로 잘 굴러가 창업이 활력을 갖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기조발제자인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혁신성장의 혈관, 금융혁신의 길'이란 주제로 기조발제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금융 정책기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지금 경제는 예고된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침체되고 있다"며 "과거보다 불확실성이 증가돼 여러 분야에서 복합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서는 혁신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먼저 김 부위원장은 금융이 혁신성장의 혈관이 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자금을 공모하는 길을 늘리고, 전문 투자자들을 육성하는 한편 그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업상장(IPO)을 용이하게 하고, 중소기업에 특화된 여러 형태의 증권사들이 태동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현재 금융업은 과거 '번들(Bundle)'로 묶였던 것과는 달리 '언번들(Unbundle)', 즉 기능들을 쪼개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변화했다"며 "이런 언번들링 현상을 촉진하는 핀테크들을 많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사회를 맡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과 패널인 △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 한국 금융의 현실과 혁신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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