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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부산 "르노삼성 문제해결에 오거돈 시장 적극 나서라"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3.12 14:55:55

[프라임경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노사양측에 팽팽한 줄다리기속에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채 교착상태에 빠진 르노삼성 문제해결에 오거돈 부산시장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부산 최대의 제조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간에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프랑스 본사로부터 신규수출 물량을 배정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만일 이대로 진행될 시 르노삼성자동차 전체 생산량의 약 50%의 물량이 빠지는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이는 부산·경남에 있는 르노삼성협력사들의 공장가동률을 현저히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10만명에 이르는 2차, 3차 협력사에까지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될 위기에 처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노조 측에 따르면 부산시로부터 쟁점에 관한 질의가 한차례 있었을 뿐, 그 이전엔 어떠한 접촉도 없었고, 또 사측과는 면담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과연 오시장은  르노삼성자동차 문제해결 및 중재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며 비난했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사상 유례없는 심각한 경제난으로 자영업자들의 몰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부산지역 일자리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거돈 시장은 늦었지만 서둘러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아울러 정부도 GM사태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이 문제를 국가의제로 격상시켜 해결 및 중재의지를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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