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제의 미술품 ‘행복한 눈물’이 드디어 공개됐다. 이 그림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가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비자금으로 구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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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헨텐슈타인의 1964년 작 '행복한 눈물'. 시가 90억원 대의 초고가 미술품이다. | ||
그러던 차에 삼성그룹 일가의 고가 해외 미술품 구입을 대신해온 의혹을 받고 있는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가 2월 1일 삼성 특검팀과 기자들을 서미갤러리로 불러 그동안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문제의 그림을 공개했다.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이자 전문감정위원인 최명윤 명지대 교수 이 자리에서 30여분 동안 그림에 대한 감정을 벌였고, 1964년 제작된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이 맞다고 했다.
언론은 이번 홍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특히 그림의 구입자금과 보관 경위 등에 대한 답을 듣고 싶어 했지만 홍 대표는 이에 대한 답을 피했다.
홍 대표는 그림 공개 이유에 대해 “특검에서 요청해 와 망설였지만 처음에 한 약속을 지키지 위해 공개했다”고 말했고, 그 동안 어디에 이 그림을 보관하고 있었냐는 질문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었다”고만 말했다. 하지만 “나중에 특검에서…”라며 그간의 정황에 대해선 특검에서 밝힐 뜻을 비쳤다.
특검팀은 홍 대표를 대상으로 ▲홍 대표가 홍라희 씨 등 삼성가 사람들의 주문을 받고 고가의 해외 미술작품들을 사들였는지, ▲그림 구매 자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그림들의 실제 주인과의 관계, ▲삼성과의 거래 선상에서 구입했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은 미술품이 더 있는 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김용철 변호사가 제기한 “고 이창희 새한그룹 회장 부인의 동서 이영자씨의 그림을 홍라희씨가 구입하는데 삼성채권 7억원을 사용했다”는 새로운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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