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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5억달러 수주 '쾌속순항'

브루나이 국영 가스운송회사 BGC로부터 LNG선 2척 수주 따내

김동현 기자 | pen1969 | 2008.01.31 17:17:24

[프라임경제] 조선업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선) 2척에 대한 계약과 추가 2척에 대한 옵션계약까지 거머쥐며 조선업 강자의 면모를 또다시 과시했다.

31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14만7,000m3급 LNG선 2척을 브루나이의 국영 가스 운송회사인 BGC로부터 5억달러에 수주했다.

수주한 LNG선은 이중연료엔진 등 고급사양을 채택해 일반 LNG선에 보다 값이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연료엔진은 상황에 따라 디젤과 가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다.

이 선박들은 2011년까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의 이번 수주는 한국 조선소로는 처음으로 브루나이의 LNG선 수주를 기록했다는 데 의미도 있다. 대우조선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태평양 연안 국가를 대상으로 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우우조선해양은 200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주된 246척의 LNG선중 78척을 수주, 시장점유율 32%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수주 잔량도 38척이나 있다. 

대우조선 남상태 사장은 이번 수주에 대해 “LNG선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며 “올해는 LNG선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수주 규모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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