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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정, 한국 연간 230억달러 손실 우려

대중국 수출서 미국과 경쟁 효과 커져 타격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03.05 10:15:53

인천항에서 중국으로 수출할 컨테이너를 실어 나르는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정이 체결되면 한국 등이 수출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이를 끝내기 위해 현재 양국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월말 무역협정이 최종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그 여파다. 무역협정 체결로 미국의 대중국 수출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몫이 작아질 것으로 WSJ은 전망했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액이 향후 5년간 총 1조3500억달러 증가할 때, 한국과 일본·대만 등 아시아의 국가들은 대중국 수출에서 큰 감소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 이들 국가의 손실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일본 280억달러 △한국 230억달러 △대만 200억달러 △아세안 2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WSJ은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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