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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이탈 많은 은행권 채권발행 급증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8.01.28 11:52:44

   
 
 
[프라임경제] 지난해 채권 상장규모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자금 이탈이 많은 은행권의 채권 발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007년 채권 신규상장 금액은 384.3조원으로 2006년의 380.9조원보다 1.0% 3.4조원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정부의 통합재정수지 흑자가 지속되어 국채 발행은 대폭 감소한 반면, 은행권의 자금이탈에 따른 자금수요 급증으로 은행채의 발행이 크게 증가했고, 통안채 발행도 증가했다.

국채는 2006년 76.6조에서 지난해에는 59.7조로 22.1% 16.9조원 줄었지만 은행채는 2006년 90.3조에서 지난해에는 100.2조로 11.1% 9.9조원 급증했다.

또 2007년 채권 상장폐지 금액은 332.2조로 전년보다 역시 2.4%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발행‧상장 채권의 주요 특징으로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공공부문에 편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매년 점차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단기채 상장은 크게 증가한 반면 장기채는 급감하고 있어 채권 만기구조가 단기화 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크본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신용도가 낮은 기업은 채권 발행이 어려워지는 등 회사채 발행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은 대부분 운영자금 및 차환자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설비투자를 위한 채권발행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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