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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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8 11:28:11
[프라임경제] 내년부터는 불특정 다수 계좌를 이용한 불공정 주식거래로 초기에 잡아낼수 있게 됐다.
증권선물거래소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李永鎬)는 28일 현행 시장감시 프로세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이달중 이화여대 지식시스템연구센터(센터장 신경식 교수)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첨단 시장감시기법’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를 기반으로 2009년 초까지 ‘지식기반 시장감시시스템’을 구축, 시장감시 실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식기반 시장감시시스템이란 시장 데이터베이스 외에도 인공지능기법이나 노하우를 축적한 지식베이스(Knowledge-base)를 활용, 감시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현재의 통계적 모형을 이용한 시스템에 비해 시장감시업무가 새로운 차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즉 불특정 다수 계좌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등을 지금보다 훨씬 초기에 포착함으로써 지능형 불공정거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며 인공지능기법에 시장감시 전문가의 감시 노하우와 경험을 결합, 지식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거래분석에 소요되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지식기반 시장감시시스템은 기존에 알려진 불공정거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적발하거나,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불공정거래를 찾는데 매우 유용한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런던등 일부 해외 선진 거래소에서 증권시장의 내부자거래 등을 적발하기 위하여 이용하고 있으며 불공정거래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인공지능 외에도 다차원 그래픽분석툴 등을 추가로 개발, 현재의 시장감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다차원 그래픽분석툴이란 호가 및 매매상황에 나타나는 숫자를 시각화하여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도구다.
위원회는 또 향후 시장감시 프로세스 및 시스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해외 거래소를 대상으로 관련 제도 및 시스템을 상품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해외의 경우 SMARTS그룹(호주)이 감시시스템의 판매를 선도하고 있고 KRX도 말레이시아에 국채 감시시스템(거래시스템 판매와 병행)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