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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프리미엄 품격 더하고, 늠름·세련" G4 렉스턴

'터치 센싱 도어' 포함 뛰어난 편의성…오는 9월 시행 배기가스규제도 만족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2.14 09:24:22
[프라임경제] 지난해 쌍용자동차(003620)는 언감생심으로만 욕심내던 국내 완성차업체 3위 자리를 차지했다. 경쟁사들의 부진도 있었지만, 그들의 SUV 특화 브랜드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쌍용차 전략은 소수의 차종으로 최대 효과를 만들어냄으로써 열세를 극복하는 것. 그리고 그 중심에는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있었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해 8월 더욱 업그레이드된 2019 티볼리와 G4 렉스턴을 출시함으로써 판매확대를 도모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했는데 결국 그들의 바람을 두 모델이 이뤄낸 셈이다. 물론, 픽업트럭시장에서의 유일한 대안인 렉스턴 스포츠 역시 매달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면서 쌍용차의 성장세를 주도했다.

그 중에서도 2019 G4 렉스턴은 럭셔리 이미지와 SUV를 뛰어 넘는 편의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선사하는 등 큰 반향은 아니지만 제 역할을 하며 쌍용차의 전체 판매량이 반등하는데 힘을 보탰다.

2019 G4 렉스턴은 럭셔리한 스타일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쌍용자동차


이에 럭셔리한 스타일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2019 G4 렉스턴을 시승해 보고 살펴봤다. 시승코스는 STAGE 28(서울 강동)에서 출발해 내장산 국립공원(전라북도 순창군)을 왕복하는 550여㎞다. 시승에 사용된 모델은 2019 G4 렉스턴 헤리티지(Heritage) 모델.

◆균형감 황금비례 활용·감성적인 욕구 극대화

2019 G4 렉스턴은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이어지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전면부, 차체 실루엣과 캐릭터 라인이 균형감을 자랑한다. 또 20인치 스퍼터링 휠 적용과 헤리티지 모델은 최상위 트림임을 뽐내는 전용 엠블럼을 1열 우측 도어에 부착해 플래그십 SUV만의 스타일리시함과 고급감을 강조했다. 

아울러 주간주행등(DRL), 턴시그널 램프를 통합한 LED 포지셔닝 램프와 LED 포그&코너링램프를 적용해 프리미엄 모델의 품격을 더했다. 

2019 G4 렉스턴 주행 사진. ⓒ 쌍용자동차


실내는 수작업으로 제작된 퀄티 스티치 라인이 들어간 최고급 나파가죽과 우드트림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변속레버와 메탈그레인으로 변경된 플로어 커버를 통해 모던함까지 갖췄다. 

또 동승석 워크인(walk-in) 디바이스와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가 적용돼 뛰어난 편의성도 갖췄으며, 7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높은 직관성을 제공해 사용자의 다양한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킨다.  

이와 함께 9.2인치 HD 스크린은 5:5 화면분할이 가능해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특히 G4 렉스턴만의 특징 중 하나는 운전자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도록 각종 경고음과 신호음(방향지시등)을 각각 다섯 가지 준비했으며, 음량도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2019 G4 렉스턴 내부 인테리어. ⓒ 쌍용자동차


더불어 2019 G4 렉스턴은 이전 모델 대비 확대된 언더커버 범위, 강화된 성능의 통풍시트, 적재 공간 배리어네트 추가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내실 있는 상품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G4 렉스턴은 넉넉한 2열 다리 공간,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까지 놓치지 않았고,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짐이 많아 양손 가득 짐이 있을 때는 키를 소지하고 차량 후방에 약 3초 정도 머무르면 테일케이트가 오픈되는 스마트 테일게이트도 적용됐다.

◆여유롭고 부드러운 주행성능…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 '굿'

G4 렉스턴의 파워트레인은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87마력(3800rpm), 최대토크는 42.8㎏·m(1600~2600rpm)다. 특히 G4 렉스턴은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하는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배기가스규제(유로6d)를 앞서 만족시켰다.

e-XDi220 LET 디젤엔진. ⓒ 쌍용자동차

일단, 터치센싱 도어가 적용된 G4 렉스턴은 가까이 다가가 손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문을 열 수 있다. 아울러 문을 열면 전동식 사이드스텝 덕에 키가 작은 사람들도 편안하게 탑승가능하다. 시동을 걸면 큰 덩치와 다르게 놀라울 정도로 조용했다. 

여유롭고 부드럽게 달려 나가는 G4 렉스턴은 속도를 차곡차곡 쌓는다. 다만,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들리는 엔진음에 비해 다소 더디게 주행한다는 느낌이 있다. G4 렉스턴은 속도를 즐기는 모델이 아니기에 일상적인 주행에서 더 빛을 발한다.

G4 렉스턴은 프레임 차체의 단단함이 주행 중 그대로 전달돼 안정감이 느껴진다. 이 때문에 저속에서 벗어나 고속주행에 들어갈 때까지 승차감이 뛰어나다. 또 핸들링에 따른 움직임도 부드럽고, 스티어링휠은 좌우 출렁거림에도 불안하지 않게 운전자 의지대로 잘 조향됐다. 

고속으로 코너를 진입해 빠져나오더라도 G4 렉스턴은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큰 덩치에 걸맞은 묵직함을 뽐냈다. 꽤 높은 속도에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과속방지턱을 지나갔을 때는 꿀렁꿀렁 거림도 없다. 부득이하게 브레이크를 갑자기 밟는 상황에 놓였지만 크게 밀리지 않았다.

이외에도 G4 렉스턴에 적용된 △스마트 하이빔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의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은 시기절적하게 사용돼 장거리 주행에서 피로감을 한결 덜어줬다. 아울러 시승을 끝낸 G4 렉스턴의 평균연비는 12.7㎞/ℓ로, 공인 받은 복합연비(10.1㎞/ℓ)를 훨씬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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