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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 'SK에너지' 목표주가 대폭 하향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8.01.25 10:21:42
   
   
 

[프라임경제]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SK에너지(096770)의 목표주가가 대폭 하향 조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의 김재중 연구원은 "고유가로 인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SK에너지의 2008년, 2009년 EPS 전망치가 종전대비 각각 18.5%, 17.2% 하향 조정된 1만1,396원, 1만2,464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의 23만3,000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연구원은 " 4분기 실적에서 나타났듯이 고유가 상황에서 이익 가시성이 급격히 떨어져 투자 의사결정을 1분기 실적발표 이후로 미룰 투자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장 마감 후 발표된 SK에너지의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06억원과 293억원으로 당사의 전망치(각각 3,030억원, 2,267억원)와 시장 컨센선스(각각 3,554억원, 2,457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 수준이었다. 

SK에너지 측은 실적저조의 대표적인 이유로 석유제품 내수판매단가 인상 제한과 중국 아스팔트 판매단가 동결을 언급했는데 이는 배럴당 90달러(WTI 기준)를 상회하는 고유가 상황에서 SK에너지의 석유제품 내수마진과 중국 아스팔트마진이 급격히 감소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 회사의 사업구조가 고유가 상황에 취약하다는 방증"이라는게 김 연구원의 지적이다.

게다가 90달러 이상의 유가는 이 회사로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지적이다.우리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유가가 100달러에 머무는 경우 SK에너지의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29.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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