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홈플러스노조 400여명은 24일 오후 센텀시티점에서 파업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부산본부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부산본부는 24일 오후 5시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결의대회는 8시간 동안 이어지고 400여명이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부산본부 노조관계자는 "매년 수천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대기업이 최저임금 노동자의 최저임금마저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려 한다"며 "상여금과 근속수당을 깎아 최저임금 인상분을 메우려는 꼼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사용자 측 입장 변화가 없으면 더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홈플러스 노·사는 지난해 11월부터 2019년 임금교섭을 벌여왔으나 끝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이달 초에 결렬됐다.
한편 부산에 입점한 홈플러스 점포는 모두 12개로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 지부 소속이 9개,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 소속이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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