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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靑 비서실장 "대통령 삶 쉼표 찍어주자"

대통령 시간 확보 위해 대면 브리핑 줄이기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1.23 15:10:15
[프라임경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23일 청와대 비서진들에게 대통령의 대면보고를 줄이자고 지시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시간 확보가 절실하다고 보고 청와대 비서진들에게 대통령의 대면보고를 줄이라고 지시했다. ⓒ 뉴스1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맆잉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은 앞으로 대통령 대면 보고를 줄이자고 업무지시를 했다"며 "노영민 실장님이 오시고 나서 대통령의 업무 환경, 그리고 청와대 비서실의 보고 체계 이런 것을 보고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노 실장의 이 같은 지시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대통령비서실의 책임자로서 취임 후 청와대의 업무를 살펴본 결과, 국정 운영과 정국 구상을 위한 대통령의 시간 확보가 절실하다는 점을 검토한 결과다.

또 대통령이 각계 인사들과의 대화 및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일정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는 것도 고려한 것이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노 비서실장은 청와대의 대면보고는 줄이되 각 부처 장관 등 내각의 보고는 더욱 확대하라"고 지시했다"며 "비서실장은 대통령이 검토해야 하는 보고서의 내용 등 총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 이런 내용을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대통령이 이 건의를 수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보고서 관련해서 김 대변인은 "노 실장은 대통령께서 낮 동안 업무를 보고도 한아름 보고서를 싸들고 관저로 돌아가서 그것을 보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며 "그래서 이런 지시를 내린 이유는 '대통령의 삶에 쉼표를 좀 찍어주자', '대통령에게도 저녁이 있는 삶을 드리자'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업무보고를 줄이자'는 노 실장의 업무 지시에 대한 에피소드로 "며칠 전 티타임에서 대통령에게 보고서 양이 많은 것에 대해 '그래도 공부는 됩니다'라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노 실장께서 이렇게 공개적이고 강제적인 방법으로 보고서를 줄이기 위해 업무지시를 내린 것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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