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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조직문화 혁신' 부서장급 35% 교체

43명 신규 선임 및 16명 순환 "보임자 선정 관행 타파"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1.15 10:46:01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14일 169명 부서장급 보임자 중 59명을 신규선임 및 순환시키는 대규모 부서장급 보임인사를 단행했다.

59명 중 43명이 신임 부서장으로 선임됐으며, 부서장 16명이 새로운 보직을 맡았다. 전체 부서장급 보임자 35%가 이번에 교체 또는 변경된 것.

이는 장기간 보임에 따라 조직 활력과 직원들 사기가 갈수록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기존 부서장에 대한 360° 다면평가를 통해 평가가 저조한 보임자도 이번에 교체대상이 됐다.

회사는 기존 하향식으로만 이뤄지던 보임자 선정 관행을 파괴하고,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별도 전사혁신추진 TFT를 구성해 직원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실제 직원들 의견을 수렴했다. 

또 다양한 외부 인사제도를 검토하고, 이중 회사에 적용 가능한 기준들을 살피면서 이번 인사에 직원들이 바라는 리더상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세대교체로 건전한 조직 긴장감 조성 및 역동성 제고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의 고질적 현상인 '한번 보임을 맡았던 사람은 실무 복귀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보임에서 물러난 직원들에게도 별도 전문가 역할 등을 맡겨 글로벌 선진기업 보임자-실무자 순환 시스템을 정착할 예정이다. 

보임자로서 체득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실무를 통해 적극 활용하도록 해 보임에서 물러난 직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부서장급 보임인사가 회사 경쟁력 향상과 조직문화 혁신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일회성이 아니라 직원들 의견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지속 고안하고 실행해 건강한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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