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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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2 09:04:15
[프라임경제]엔컴퓨팅(대표 송영길)은 미국 실리콘밸리 벤쳐캐피탈인 멘로 벤쳐스 및 스케일 벤쳐 파트너즈와 한국의 대홍테크뉴로부터 총 2천8백만불 자본투자를 미국 지주회사인 엔컴퓨팅 인크 (NComputing, Inc)를 통해 유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엔컴퓨팅은 이를 계기로 유럽, 인도, 중국등 주요 해외 거점을 넓혀 사업 규모 확장에 박차를 가해, 2년내로 100여개국 수출 및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여 나스닥에 상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엔컴퓨팅은 컴퓨터 한 대를 여러 사람이 나눠쓸 수 있게 하는 가상 데스크탑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초저가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벤쳐로서 2003년에 설립되어 현재 11개국에 임직원 130명을 두고 있으며, 금년도에 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설립이후 매년 2-3배이상 성장하면서도 독자기술과 효율적 마케팅으로 인한 60%대의 높은 매출이익율을 유지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고 있는 것이다.
독자 기술에 대한 대량의 지적재산권을 통한 기술 라이센스 사업과 가상단말기 매출은 현재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95%를 해외에서 일으키고 있다. 또한 환율로 인한 전반적인 IT업계의 어려움속에서도 전년도에는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만큼 신흥 개발국에 대한 수출과 학교, 관공서 시장 등에서 높은 성장율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일반 PC회사처럼 컴퓨터와 모니터등도 끼워팔기를 하여 턴키수출을 한다고 가정한다면 3천억원에 상응하는 매출규모라 할 수 있다.
금번 Series-B (두번째 VC투자)에는 Hotmail, LSI Logic등을 투자한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에서 2천만불을 투자하였고, 스케일 벤처파트너즈(Scale Venture Partners)에서 Series-A의 800만불에 이어 추가로 5백만불을, 그리고 한국 서울소재의 반도체 관련 전문회사인 대홍테크뉴(주)에서 3백만불을 투자함으로써, 엔컴퓨팅은 탄탄한 재무구조에 충분한 현금확보를 이루어 향후 대형 국가 교육 프로젝트 등에 더욱 견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에는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송영길사장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비전이 큰 역할을 했다. 송영길 사장은 2003년에 한국에서 사업 출범 시부터 해외시장 개척을 목표로 해외 계열사 구축 및 해외 인력 확보에 집중하였으며, 2006년말에 지주회사를 실리콘밸리로 옮기면서 스케일 벤처파트너즈(당시 Bank of America Venture Partner)로부터 800만불의 외자유치한 이후 1년간 매출규모를 2배이상 성장시키는 등 성장세를 멈추지 않았다.
특히 현지, 유수의 기업으로부터 유력한 부사장 인력을 포함해 외국인 임직원을 100명 이상으로 확보하는 등 글로벌 기업의 기반을 구축한 것이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대규모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엔컴퓨팅은 2007년 유럽의 OLPC 및 종래의 Thin Client을 물리치고 마케도니아 공화국으로부터 전국 교육망 컴퓨터 표준으로 채택받아 16만대의 제품을 공급한 바 있으며, 최근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선정한 2007년 테크놀로지 이노베이티브 어워드의 컴퓨터기술분야 최고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