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9만7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실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682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9만7000명 증가한 것이다. 정부 목표치인 15만명에도 크게 못 미친다.
실업자는 107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연간 실업자 수가 100만9000명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100만명을 넘긴 것이다. 2000년 통계 이후 실업자가 3년 연속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실업률도 전년대비 0.1%포인트 오른 3.8%를 나타냈다. 한편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6.6%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