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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스페셜티 본격화' 광학용 고부가 케미칼 소재 진출

특허 60여건 '경쟁력 확보' 2020년 양산 목표 시장 판도에 변화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1.07 08:57:57
[프라임경제] SKC(011790)가 고부가 스페셜티 케미칼 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 

SKC는 최근 우리화인켐 광학소재 제조부문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광학용 케미칼 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광학용 케미칼 소재는 광학용 폴리우레탄(PU) 소재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원료다. 

SKC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 등 고부가 이소시아네이트 원천기술을 내재화하고, '고부가폴리우레탄(PU) 포트폴리오' 기반을 갖췄다. 

그간 PU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거듭한 SKC는 지난해 8월 광학용 PU 소재 상업화에 성공했다. 여기에 고부가 케미칼 XDI를 내재화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반도체웨이퍼 연마패드(CMP 패드)와 자동차 서스펜션용 PU에 이은 세 번째 고부가 PU 아이템인 셈.

XDI는 고굴절 모노머 '싸이올'과 함께 광학용 PU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원료다. 지금까지 기술 격차 때문에 글로벌 메이저 업체에서만 생산한 바 있다. 

이 때문에 SKC가 생산을 본격화하면 시장 판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관련 특허도 60여건을 갖고 있어 경쟁력은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등 IT 기기 사용이 늘고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광학용 소재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 PU 소재는 굴절률 등 광학성능이 뛰어나고 가벼워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주로 △블루라이트 차단렌즈 △편광 렌즈 △다초점 렌즈 △광변색 렌즈 등 기능성 렌즈나 시력 보정용 렌즈로 쓰인다. 시장 규모는 6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SKC는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시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0년 상반기 양산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로, 우선 추가투자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관련 기반기술을 발전시켜 고굴절 디스플레이 코팅제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SKC는 2016년에 수립한 '글로벌 스페셜티마케터' 비전에 따라 스페셜티 소재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고부가 PU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로 제4·제5 고부가 아이템을 발굴하고 특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완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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