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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8년 내수 RV·전동화 모델 힘입어 전년比 4.7%↑

올해 신차 통해 주요시장 판매 조기정상화 도모…신흥시장 대응력도 강화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1.02 15:49:39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 72만1078대, 해외 386만569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58만677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는 주요 시장의 무역갈등과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에도 불구 싼타페와 코나 등의 신차판매 호조와 중남미 시장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침체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등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 현대자동차

하지만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신차를 앞세워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 판매 조기 정상화 △신흥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 △전동화 모델 강화를 통한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2019년 국내 71만2000대, 해외 396만8000대 등 글로벌시장에서 총 468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지난 2018년 국내 시장에서 2017년 보다 4.7% 증가한 72만1078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만4568대 포함)가 11만3101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아반떼가 7만5831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4,122대 포함)가 6만5846대, 아이오닉(하이브리드 모델 3820대 포함) 9426대 등 총 27만7614대 판매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가 10만7202대, 코나(전기차 모델 1만1193대 포함) 5만468대, 투싼 4만2623대 등 총 20만4693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해 현대차의 국내시장 판매는 전동화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2017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총 3만2510대가, 전기차 모델은 2017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1만6799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9만7995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5만180대가 팔린 그랜드 스타렉스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4만8175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9251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만7219대 △G70 1만4417대 △G90(EQ900 7251대 포함)가 9709대 판매되며 총 6만134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싼타페, 코나 등의 주력 차종이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을 한 층 강화해 판매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팰리세이드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지난 2017년보다 1.3% 증가한 386만5697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올해 세계 자동차시장이 0.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는 녹록하지 않은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남미 시장을 비롯한 신흥 시장 판매 호조, 러시아 시장의 판매 회복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아반떼가 62만3187대 팔리며 세단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투싼이 53만5089대 팔리며 RV 시장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뤄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전세계 권역본부 설립을 완료하고,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2018년 12월 국내 6만4835대, 해외 34만5491대를 포함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 대비 0.4% 증가한 41만326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5% 증가, 해외 판매는 2.8%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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