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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1508억원 규모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낙찰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1.02 08:46:10

현대로템이 낙찰 받은 카이로 2호선 전동차 조감도. ⓒ 현대로템


[프라임경제] 현대로템(064350)이 이집트 카이로 2호선 전동차 사업을 낙찰 받았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31일(현지시간)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으로부터 1508억원 규모 카이로 2호선 전동차 48량 납품 및 유지보수 사업을 낙찰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체 20개 역사 총연장 21.6㎞ 카이로 2호선에서 운행될 전동차 48량을 오는 2021년까지 터널청에 납품하며, 2031년까지 차량 유지보수도 수행한다.

현대로템은 이집트에서 2012년 카이로 1호선 180량과 2017년 3호선 256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납품이 끝난 1호선 180량의 경우 시승 및 영업시운전 결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운행 시기를 계획 대비 4주 가량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 3호선은 2025년에 모두 납품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낙찰 받으면서 1호선부터 3호선까지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카이로 지하철 모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 현지에서 꾸준한 수주를 통해 쌓아온 사업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로 2호선 48량은 8량 1편성 총 6개 편성으로, 최고 운행속도 80㎞/h를 낼 수 있다. 현대로 템은 현지 더위에 대비해 객실 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에어컨을 탑재하는 등 카이로 1·3호선 전동차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운영에 최적화된 고품질 차량을 납품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카이로 1·3호선 전동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에서 호평 받은 결과 이번 사업까지 낙찰 받을 수 있었다"며 "고품질 납품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동시에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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