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李秀永)가 종업원 100인이상 2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평균 설 휴가일수는 5.1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의 경우 법정공휴일 3일 중 주말 2일이 포함되어 평균 연휴일수가 3.5일이었으나 올해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법정공휴일을 주말과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별 평균 설 휴가일수는 제조업이 5.2일, 비제조업이 4.9일이었으며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5.2일, 중소기업이 5.0일로 휴가일수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설 연휴 일수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조사대상업체중 81.5%의 기업들이 5일간의 휴무를 시행하여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6일이 11.6%, 4일이 4.9%, 7일 이상이 2% 순으로 나타났다.
6일 이상의 설 휴가 부여업체는 제조업 17.6%, 비제조업 3.4%로 상대적으로 제조업이 많았다. 이는 제조업의 경우 단체협약에 따라 법정공휴일 이외에 추가로 휴가를 부여하는 사업장이 상당수 있는 반면, 서비스업이 주를 이루는 비제조업의 경우, 고객응대가 많은 업무 특성상 법정휴일만을 쉬는 기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설 연휴를 법정공휴일을 초과하여 실시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업체 중 52.9%가 단협상 규정, 29.4%는 임시휴가 부여, 17.6%는 연차휴가를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67.0%로 전년의 66.3%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설 상여금이 단체협약 등에 의해 고정급화 되어 기업의 지불능력이나 성과, 경기변동과는 무관하게 지급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여금 액수는 월 기본급의 91.3%로 지난해 83.1%에 비하여 8.2%p 늘어났다. 산업별 상여금 액수는 제조업이 기본급대비 92.7%로 전년대비 8.0%p 증가했으며, 비제조업도 87.7%로 지난해에 비하여 9.0%p 증가하였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기본급대비 95.0%, 중소기업이 89.3%의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나 각각 전년대비 8.6%p, 6.9%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설 연휴가 생산 및 매출액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를 묻는 설문에 42.9%의 응답자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소폭의 차질을 보일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지난해 31.7%보다 대폭 증가한 51.0%, 대폭 차질을 보일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2.0%로 나타났다. 경영활동에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평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휴가 일수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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