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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 미미한 상승률…외식·채소만 큰 폭 상승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12.31 08:32:40

[프라임경제]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 물가는 상승세가 미미했으나, 채소값과 외식 물가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 1.1%를 기록한 뒤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공업제품은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가 단행된 영향으로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특히 석유류는 2.8%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 물가는 불과 1.4%만 상승했다. 도시가스요금이 인하된 영향을 크게 받은 것.  

하지만 농·축·수산물은 5.2% 올랐다. 특히 채소류는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10.7% 올랐다. 채소류는 4개월째 10%대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서비스 물가는 1.5% 올라 전체 물가를 0.84%포인트 견인하는 효과를 냈다. 특히 외식 물가는 3.1% 상승, 서비스 물가 중에서도 두드러진 지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물가를 0.40%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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