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2018년 4분기 예상매출액·영업이익 기대치가 하회한데다 중화권 수요 감소하는 요인으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대비 늘어난 전사매출액·영업이익과 꾸준한 이익 증가는 호재로 분석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000억원, 3160억원으로 예상치 3619억원에 못 미치는 실적"으로 "이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부가 중화권 시장 재고조정 영향을 예상보다 더 강하게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철희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올해 4분기부터 중국에서의 MLCC 매출 수요 부진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다행히 최상위 IT MLCC의 진입장벽이 높고 자동차전장용 MLCC 납품 물량도 늘어나고 있어 내년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전사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3.7%, 195.8% 늘어나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업황 부진 우려로 인해 주가를 선반영 했지만 글로벌 모바일 산업 부진에도 MLCC 산업이 상대적으로 견조해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대비 34% 늘어날 것"이라며 "2019년 예상 주가수익비율도 8.1배로 중국 수요회복기인 춘절을 전후로 주가도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