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언론 "한반도 평화, 대미관계 근본개선 중요"

[프라임경제] 미국과 북한이 내달 말 2차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가 한반도 평화지대 조성을 위해 북측과 미국이 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북한의 대외 선전언론인 '메아리'는 25일 "평화와 안정, 협력이 세계적 추세로 되고 있는 오늘 조선반도(한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조미 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의 실천적 조치를 취해 왔다고 짚고, 미군 유해송환 등 북미 간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두 나라가 불행한 과거를 덮어두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새로운 관계수립을 향해 나아갈 때 또 하나의 새로운 시대, 조미 협력의 시대가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