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내년도 사업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전략 회의'를 개최한다. ⓒ 연합뉴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20일까지 디바이스솔루션(DS), IT·모바일(IM), 소비자가전(CE) 등 사업 부문별 글로벌 전략 회의를 개최한다.
글로벌 전략 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국내외 임원급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부문별 업황을 점검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 발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브레인스토밍' 행사다.
올해는 CE와 IM 등 세트(완제품) 부문이 이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이 이날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화성 사업장에서 각각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트 부문은 이날 고동진 대표이사 주재로 진행하는 IM 부문 회의를 시작으로, 18일 전사 회의에 이어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김현석 대표이사 주재로 CE 부문 회의가 열린다.
DS부문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초호황) 둔화에 따른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등 각 사업부 현안과 향후 사업 확대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IM부문은 올해 출시한 전략 제품의 판매 현황을 최종 점검하고, 내년 초 선보일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 등 개발 및 출시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CE부문 또한 가전시장 공략 로드맵과 차세대 가전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활용방안 및 전략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다음달 초로 예정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의 준비 상황과 신제품 출시 계획이 보고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는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으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회의를 참관하거나 만찬에 잠깐 들른 적은 있지만, 회의를 주재한 경우는 없었다"면서 참석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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