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해외 음성로밍 통화 무료' 서비스 실시 소식을 알렸다.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8번째 고객가치혁신 방안의 마지막 퍼즐로 '해외 음성로밍 통화 무료'를 선보였다.
괌·사이판 패스 출시 등 로밍 혁신을 이어온 SK텔레콤은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음성로밍 통화를 요금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금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SK텔레콤 고객들은 데이터로밍 요금제만 가입하면 'T전화'로 해외에서 한국에 있는 상대방과 무료로 통화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걸려온 통화 역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SK텔레콤은 로밍요금제 제공 데이터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통화에 사용되는 데이터 이용량은 차감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로밍고객은 T전화만 이용하면 통화 상대방의 가입 통신사가 달라도 상대방이 T전화를 사용하지 않아도 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현지로 발신하는 통화요금도 무료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미국 로밍 고객이 T전화로 △함께 여행 온 일행 △현지 식당‧숙소 등과 통화 시 발생하는 음성요금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것.
더불어, 해외 WiFi 환경에서도 T전화만 이용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지 데이터망 이용에 따른 이용료(종량 데이터 이용 시 일 상한 5000원 한도)가 부과된다.
SK텔레콤의 이번 해외 음성로밍 통화 무료 서비스는 고객이 별도 가입 절차 없이도 적용된다. 다만, 고객은 무료 음성 기능이 추가된 최신 버전의 T전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거나 업데이트를 해야 이용 가능하다.

기존 서비스와 T전화 기반 로밍 서비스 차이 분석표.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번 로밍 혁신을 위해 T전화 플랫폼 기반으로 해외 데이터 망과 국내 음성 망을 연동하는 기술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음성로밍은 해외·국제망 구간에서 음성망을 이용하는 반면, SK텔레콤은 해당 구간에서 T전화에 데이터 망을 이용하는 mVoIP(mobile Voice over IP) 방식을 도입했다. 해외 로밍은 △현지 국가망(해외망)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망 △국내망 등 3개 구간으로 이뤄진다.
이로써 △세계 168개 국가에서 전화번호 그대로 사용 △로밍 통화 품질 향상 등 고객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자체 조사 결과 T전화 기반 로밍은 음성통화 품질, 통화 중 음성 전달 속도 등이 기존 로밍 대비 평균 2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음성 로밍 방식은 해외 데이터망에서 음성망 신호 전환에 걸리는 시간이 길었던데 반해 T전화 기반 로밍은 신호 전환 과정이 없어 통화 연결 시간도 평균 5초에서 1초 이내로 80% 이상 단축됐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이번 로밍 혁신으로 고객들이 로밍 음성통화요금 부담을 완전히 덜면서 고품질의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해외 로밍 이용 시 최고의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내년에도 서비스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의 8대 고객가치혁신 프로그램은 이번 해외 음성로밍 통화 무료 서비스를 비롯해 △무약정플랜(3월) △자동안심 T로밍(3월) △T멤버십 연간 할인한도 개편·T데이 도입(4월) △T렌탈서비스(6월) △T플랜 요금제(7월) △0플랜 요금제(8월) △T괌사이판패스(9월) 등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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