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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무소속연대’ 2월초 등장

탈당한 유시민, 이해찬 등과 힘 합쳐 총선 대비작업 착수

김동현 기자 | pen1969 | 2008.01.16 15:59:36

[프라임경제] 친 노무현 대통령 성향의 새로운 정치세력이 조만간 등장한다. 

   
 
  유시민 의원은 16일 탈당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6일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유시민 의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친노 신당’ 작업이 진행되면 범여권은 또다시 극심한 분화 과정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친노 진영 인사들에 따르면, 유 의원은 당장 18대 총선에 대비하기 위해 일단 신당 창당보다는 ‘무소속연대’ 형식으로 세력을 모을 참이다. 정식 정당은 아니지만 정당 형식을 갖춰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 의석까지 겨냥할 계획이다. 유 의원이 이끌 ‘무소속연대’는 이르면 2월초 출범할 것으로 알려진다.    

유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지만 달리 사랑을 줄 정당을 찾지 못하는 많은 국민들을 위해 선택할만한 가치가 있는 새로운 대안을 만들고 싶다”며 정치세력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또 “낡고 독선적인 진보정당이 아니라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유연한 전보정당을 만들겠다”며 궁극적으론 신당 창당이 목적임을 밝혔다.  

참여정부 관료 출신들로 구성됐다가 지난해 말 해체된 참여정부평가포럼의 핵심 멤버들이 유 의원의 세력화 작업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예전 개혁당 세력과 노사모 등 열린우리당 창당에 열성을 보였던 ‘전통적 친노 지지세력’도 재결집해 신당 작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친노 의원들은 적극적이지 않아 보인다. 아직 별 움직임이 보이질 않는다. 탈당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현재로선 더 많다.

대통합민주신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희정 씨와 이광재 의원은 잔류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탈당이 점쳐졌던 이화영 의원도 탈당에 대해 부정적이다. 서갑원·백원우 의원 등도 당에 남을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해찬 전 총리가 유 의원의 세력화 작업에 적극적으로 도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친노 진영이 순식간에 결집할 수도 있다.    

이 전 총재가 탈당했을 때, 정치권은 유 의원의 탈당도 예상했었다. 총선에 대비해 친노 진영이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위해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파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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