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가 지난달 29일 LG유플러스 홈서비스센터 노동자 2600여명의 직접고용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 프라임경제
12일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에 따르면, 김충태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수석부지부장과 고진복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서산지회 조직차장이 이날 오전 7시경 서울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높이 40m 철탑에 올랐다.
이들은 통신용 철탑 꼭대기에서 "LG가 직접 고용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고공 농성을 진행 중이다.
고공농성에 돌입한 김 수석부지부장과 고 조직차장은 단식 투쟁 도중 노조 측과는 상의하지 않을 채 철탑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직접고용 시 사업 구조 변경 등으로 사업적 영향도가 심대해, 직접고용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다만 사회적 요구를 감안해서 회사가 감당 가능한 수준인 자회사 제안을 했다. 관련해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고공농성 현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경찰 역시 농성자들과 대화를 시도하며 농성 해제를 설득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노동자들은 LG유플러스 측에 '홈서비스센터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14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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