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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기 후 평균 수명은 120살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8.01.14 16:17:50

[프라임경제]약이 진화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한 세기가 지나면 평균수명이 120세로 늘어나 지금의 70~80세 노인들은 그때에는 노인으로 분류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평균수명 연장은 약의 발달이 가장 큰 공헌을 했다.

과거에 있어 이러한 약의 발전 과정은 효과의 입증과 부작용 등에 대한 안전성이라는 두 면을 확인해 오는 역사였다. 그러나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고, 먹고 사는 것이 풍족해지면서 점점 더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현대에는 약의 효과 및 안전성과 더불어 약의 복용편의성도 중요한 약의 선택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약물의 붕해시간을 지연시킨 단순한 서방성 약물전달시스템에서 벗어나, 약물을 소장 상부에서 최대한 흡수시키기 위한 시스템 개발이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위체류시스템(Gastro-Retentive Drug Delivery System ; GRDDS)’도 그들 중 하나이다.

‘위체류시스템’은 약물을 복용한 후, 약물이 일정시간(12~24시간) 동안 위장에 머물면서 약물을 지속적으로 방출하여 약물이 가장 많이 흡수될 수 있는 소장 상부에서의 약물 흡수를 극대화 시키는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흡수와 관련된 경구용 약물전달시스템으로는 가장 진보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 자료에 의하면 지난 40여 년간(1971년~2006년) 위체류시스템 관련 특허출원은 총 51건이었고, 내국인 출원에 비하여 외국인의 출원이 2배가량 더 많았으며, 연대별 출원 건수를 살펴보면 1970년대에 1건에 불과했던 것이 2000년대에는 27건까지 증가하였으며, 특히, 1990년대 이후로 출원 건수가 증가추세에 있다.

위체류시스템 관련 특허는 내국인에 의한 출원이 29.4%를 차지하고 있고, 외국의 경우는 다국적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미국(35.3%), 유럽(27.5%), 일본(7.8%)의 순이며, 이 네 곳을 제외한 기타 국가에서는 출원이 전무한 상태이다.

위체류시스템 관련 특허의 출원은 세부 적용기술의 특징으로 분류할 때 '부력시스템(Buoyancy system)' 관련 특허출원이 7.8%, ‘생접착성시스템(Bioadhesive system)'관련 특허출원이 39.2%, '팽윤시스템(Expansion system) 관련 특허출원이 52.9%로 주로 팽윤시스템 기술개발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체류시스템을 포함한 약물전달시스템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1년에 약 190억달러 정도이던 것이 올해는 약 41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위체류시스템을 적용한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 HCl)의 시장규모만도 올해 약 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장기 복용이 필수적인 순환기계 질환 치료성분들에 확대 적용할 경우 향후 위체류시스템의 시장규모는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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