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에 있는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다.

안국현 8단(왼쪽)과 커제 9단. ⓒ 삼성화재해상보험
30일 삼성화재해상보험(000810)은 4개월간 본선 레이스를 거쳐 마지막 결승 무대에 오른 기사는 한국의 안국현 8단과 중국의 커제 9단이라고 알렸다. 안국현 8단은 전기 대회에서도 4강에 오른 바 있으며 커제 9단은 중국을 대표하는 기사다.
앞서 4강전에서는 안국현 8단이 난적 탕웨이싱 9단에 승리,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며 4년 만에 결승 진출했다. 안국현 8단은 지난 2016년 신아오배 64강전에서 커제 9단에게 패한 전력이 있지만, 객관적 전력 열세를 최근 기세로 뒤집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안국현 8단은 32강전부터 중국 기사 6명을 내리 꺾으며 '중국 킬러'로서의 면모를 발휘한 만큼, 안국현의 '묘수'가 중국 랭킹 2위 커제 9단에게도 통할지, 4년 만에 펼쳐지는 한·중 대결에 바둑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커제 9단은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중국 바둑의 간판스타다. 지난 2015년, 2016년 2년 연속 삼성화재배 우승을 통해 세계대회 2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중국 기사로 세계대회 5회 우승이라는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결승전에는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이 명예심판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평소 바둑에 관심이 많아 올해 삼성화재배 개막식 프로암 대국에도 참여했다. 지난 2016년 삼성화재배 결승전에는 주한 중국 대사가 명예심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이 탕웨이싱 9단을 2대 1로 제압하고 3년 연속 중국 기사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역대 국가별 우승 횟수는 한국 12회, 중국 8회, 일본 2회다.
한편, 1996년 출범 이래 '별들의 제전'이라는 명성과 함께 변화와 혁신 기전으로 세계 바둑계에 큰 획을 그은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총 상금 규모 8억원, 우승 상금 3억원이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결승전 모든 대국은 KBS1TV에서 오후 1시50분부터 4시까지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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