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업본부를 가리지않고 수주 총력전에 임하고 해외사업의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
![]() |
||
| <한화건설 김현중 대표이사> | ||
◆비약적인 발전
'꿈에그린' 한화건설은 2002년 (주)한화에서 분화된 이후 5년여 만에 도급순위 32위에서 14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더 나아가 김현중 대표이사는 지난 달 "2010년까지 국내 10위권 건설회사로 발돋음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작년만해도 김승현 회장 폭행파문과 분양한파 등 내외적인 악재 속에서 수주 3조 4,000억원(전년대비 40% 증가), 매출 1조 7,000억원을 달성하고 해외사업 진출 원년에 1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도 예상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한화건설 '꿈에그린'은 2002년 런칭 이후 친환경을 테마로 광고활동을 펼쳐오고 최근들어 어반컬쳐, 즉 도시에서 문화와 여유를 즐기는 여성의 삶을 주제로 새로운 광고를 런칭하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아울러 2008년에는 최고급형 주택인 서울숲을 비롯해, 천안청수, 화성향남 등의 분양을 계획 중이다.
비록 타 건설사 공급물량보다 현저히 차이를 보이는 1,945 가구의 소규모 분양이지만 현재 9%대인 해외 사업 비중을 2011년 30%까지 점진적으로 늘려야하는 한화건설로서는 올해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영관리 체계 구축'으로의 기반도 놓칠 수 없는 기회인 것이다.
◆받고, 받았지만...
한화그룹 김승현 회장의 불미스런 일로 2007년 중ㆍ하반기를 악몽같이 보냈던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김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을 받아들이고(包) 김현중 대표이사 체제를 받아들였다(受).
아울러 "경영체제가 다른 회사"라며 선을 긋고 이미지 쇄신에 몰두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얼마 전 한화건설이 대한생명 지분 인수작업에 이용됨에 따라 (주)한화가 부채비율을 낮춰야하는 지주회사로의 전환 부담에서 벗어나고 한화건설 역시 이 과정을 통해 부채비율을 상당수 줄이면서 다시 불거진 김승연 회장과 한화건설의 관계이다.
이는 김승연 회장이 표면적으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지만 한화건설이 한화그룹의 주력계열사라는 것과 간적접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모 건설사 관계자는 "대표이사에 대한 전환만 이뤄졌을 뿐, 김승연 회장체제라는 내부적 요인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부동산 컨설팅 업체의 한 관계자는 "한화건설 '꿈에그린'이 소비자들에게 확연히 인식된 것은 사실이지만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는 건설사에 밀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한화건설의 소규모 물량 공급과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제는 아니다"며 10대 건설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몸부림 치는 한화건설과 "아직은 아니다"며 지적하는 건설업 시각과의 대척점에 선 한화건설의 2008년 '꿈에그린' 미래가 주목된다.
※다음에는 [주요 건설사의 새해전략]-④'힐스테이트' 현대건설 편이 이어집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