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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논술, 상당히 어려워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8.01.10 14:50:37

[프라임경제]10일 실시한 정시 논술에서 연세대 인문계열 논술과 고려대 자연계열 논술 등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은 연세대 인문계열 논술고사는 4개의 제시문으로 민족 정체성의 기원에 대한 세 가지 관점(근원주의, 상황주의, 문화주의), 남북한의 이념 대립으로 인한 갈등, 물산장려운동과 그 의미, 민족의식을 측정하기 위한 표 등이 나왔다고.

첫 번째 문제는 제시문 나, 다의 입장에서 제시문 (가)의 밑줄 친 부분의 타당성을 논술하기, 다음 문제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논의하기에 적합한 관점을 제시문 (가)에서 찾고 그 근거와 한계점을 논술하기, 마지막 문제로는 제시문 (가)(나)를 이용해 제시문 (라)의 표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제시문에 나타난 근원주의, 문화주의 등 생소한 용어가 많고, 견해의 특징을 파악하고 논점을 엮어서 논술하는 방식이 상당히 어려워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상당한 수준이었다.

다음으로 고려대 자연계열 논술고사는 과학 교과와 수리분야의 통합교과형으로 모두 5문제가 출제되었는 데, 수리 논술로 나온 문제4번(평면 기하와 각의 정적분에 관한 정의를 통하여 증명하는 문제)과 문제5번(공간벡터의 내적을 이용하여 증명하는 문제) 등이 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인문계열 논술은 ‘신뢰의 유형과 역할'이라는 4개의 제시문을 주고 긴 제시문을 요약하기, 제시문의 논지를 밝히고 시를 해설하기, 마지막으로는 표로 제시된 유형 1과 유형 4의 특징과 차이의 의미를 해석하고, 한국 사회의 불신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술하는 문제가 나왔다.

문항1, 2는 평이하였지만 문항3에서 표를 보고 각 유형의 특징과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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