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오리진의 제품에는 각각의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제품의 원산지를 직접 찾아가 확인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몇 번이나 반복했죠. 만들기 조금 어렵고 불편하더라도 진짜 식품이 그래야만 하는 기준을 세우는 것, 그것이 우리가 오리진(근원)을 다시 쓰는 방법입니다."
유한양행(000100)이 만든 건강식품 브랜드 '뉴오리진'이 전문 매장을 열고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IFC몰 지하 1층에 뉴오리진 콘셉트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11월21일 동부이촌동 첫 단독 매장까지 총 6개의 매장이 문을 열었다.
뉴오리진 콘셉트 스토어는 소비자들에게 뉴오리진이 사용한 모든 원료가 식품에 적용될 수 있는 자연 유래임을 보여주고, 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체험형 매장이다. 이러한 독특한 콘셉트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하루 방문자 수가 2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21일 단기간 내 입지를 다지며 출점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뉴오리진 매장을 방문, 인기비결과 비전을 들어봤다.
◆설탕·소금 등…일상생활 필수 품목에도 '오리진' 적용
이날 방문한 매장은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에 위치한 뉴오리진 5호점이었다. 지하 2층. 패션, 뷰티 매장이 입점해 있는 곳에서 뉴오리진 스토어는 지하철과 연결된 백화점 연결 통로를 이용해 보다 쉽게 매장을 찾을 수 있다.
5호점의 경우 제품을 판매하는 리테일 영역과 건강식품 원료를 기반으로 한 F&B 메뉴 체험존, 네이키드 오일바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신촌 현대백화점 지하 2층에 위치한 뉴오리진 매장. ⓒ 프라임경제
실제 매장에 들어서자 '네이키드 오일바'가 눈에 들어왔다. 네이키드 오일바는 100% 냉압착한 식물성 오일을 75% 이상 담아 천천히 저온 숙성해 만든 오일 베이스의 클렌징 바로 △아보카도 △핑크클레이 △블랙차콜 △씨위드 등 12종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정경인 유한양행 푸드앤헬스 BD&마케팅 팀장은 "일반적인 비누, 클렌저와 달리 피부에 자극을 주는 합성계면활성제와 인공색소, 인공향료, 방부제 등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자연 재료로만 만든 세안제로, 피부장벽을 훼손하지 않고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자극 없이 한 번에 씻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일바에서는 원하는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고, 제품 원료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음료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뉴오리진에서 출시하고 있는 건강식품도 먹어볼 수 있다.
오일바에서 간단한 체험 후 음료를 선택했다. 일반 카페와 마찬가지로 커피부터 차, 주스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매장에서 추천하는 프로바이오 티-톡스를 선택했다. 싸이폰 방식(진공 압력 방식)으로 천천히 우린 차에 건강한 주스를 접목해 즐길 수 있는 음료이다.
정 팀장은 "신촌점의 경우 프로바이오 티-톡스와 전홍삼 부스트와 같은 티부스터 테라피 음료가 인기 있다"며 "뉴오리진의 제품에 적용한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밀크씨슬 등의 원료를 음료에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합성첨가물 지양…"원료 가공방법에 엄격한 기준 적용"
이외에도 뉴오리진 매장에서는 △홍삼 △녹용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루테인·밀크씨슬 등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설탕 △소금 △오일 △식초 등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설탕, 소금 등 필수적인 식품들 또한 합성첨가물 사용을 지양하고 원료의 가공과정에서 추출방법 및 가공방법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실제 설탕의 경우 하얗게 정제되지 않은 사탕수수를 전통방식 그대로 착즙, 가열, 자연 건조 과정을 거쳤다. 소금은 남아공 칼리하리 사막에서 일광 건조해 만든 비정제 소금이다.

뉴오리진 매장은 네이키드 오일바를 설치, 직접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비누 제품은 피부타입별에 따라 구입 가능하다. ⓒ 프라임경제
정 팀장은 "식품이 곧 약이다. 식품으로 사람을 치유한다"는 약식동원 관점하에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식품을 아우르는 카테고리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며 "각 카테고리별 '제품은 본래 어떠해야만 하는가'를 고민하고 이를 적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각 제품의 오리진을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원료를 찾는 단계에서부터 현장 답사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거치고 있는 것.
뉴오리진의 확고한 신념과 건강을 중요시 생각하는 현대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짧은 기간 내 단골 고객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팀장은 "신촌점의 경우 규모가 크지 않지만 하루 평균 150~200명 정도의 고객들이 찾고 있다"며 "주요 고객은 20~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방문하고 있다.
5호점을 찾은 한 고객은 "유한양행에서 운영한다는 점에서 신뢰가 간다"며 "안전한 식품이란 인식과 함께 비주얼과 맛도 좋아 일반 커피숍보다 뉴오리진을 찾고 있다. 메뉴도 전 연령층이 거부감 없이 선택할 수 있어 부모님과 함께 자주 찾는 곳"이라고 말했다.

뉴오리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료에는 뉴오리진 제품에 적용한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밀크씨슬 등의 원료를 적용했다. ⓒ 프라임경제
한편 뉴오리진은 현재 식품, 뷰티를 포함해 생활에 필수적인 제품의 오리진을 세우는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뉴오리진 측은 "2019년 초까지 콘셉트 스토어 형태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내년 초까지 10개의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또한 전국 주요 백화점 등에도 순차적으로 숍인숍 매장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된 지금의 푸드를 건강한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릴 때까지 뉴오리진의 여정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