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인터뷰] 에드 조브리스트 "포트나이트, 해외 못지않은 성공 거둘 터"

경쟁과 즐거움 함께 느낄 수 있어…도발적 마케팅 통해 한국 유저 자극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11.20 12:06:00
[프라임경제] 올해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는 '배틀로얄'이다. 그 중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전세계 사용자 수 2억명, 글로벌 동시접속자수 830만명을 기록하며 많은 유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는 한국 유저들이 많이 즐기고 있지 않아 한국에서의 흥행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에서 에픽게임즈는 한국 유저들이 포트나이트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2018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인지도 올리기에 나섰다. 

배틀로얄 게임은 유저의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지리적 위치도 상당히 중요하다. 아무리 컨트롤을 좋아도 지리적으로 위치가 좋지 않으면 이기기 힘들기 때문이다. 

에픽게임즈는 최근 한국 유저들의 경쟁심을 자극하는 포트나이트의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한국 유저들의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 에픽게임즈


하지만 지리적 이점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포트나이트'는 유저의 컨트롤 능력뿐 아니라 건물을 짓는 컨트롤 실력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즉 포트나이트는 배틀로얄이라는 기본적인 경쟁을 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건물을 짓고, 함정을 설치하는 등의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에픽게임즈은 이런 경쟁과 즐거움을 해외 유저뿐 아니라 한국 유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최근 도발적인 마케팅을 시작하기도 했다. 

에드 조브리스트 에픽게임즈 총괄 디렉터는 "마케팅의 핵심은 재미에 있다. 마케팅 관점에서 재미를 찾는 방법은 성향에 따라 모두 다르다"며 "한국의 경우 경쟁심이 자극됐을 때 성취하면서 느끼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 포트나이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와 향후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에드 조브리스트 디렉터와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에드 조브리스트 에픽게임즈 총괄 디렉터와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가 포트나이트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전 세계 현황과 한국 시장의 기대감은 어느 정도인지.

▲포트나이트는 전 세계 2억명이 즐기는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성공했으면 좋겠다. 때문에 한국의 퍼블리싱 조직이 무척 중요하지만 사람이 부족하다. 좋은 인재들이 많이 찾아와 줬으면 한다. 

-멀티플랫폼 운영을 잘 하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는 무척 어려운 시장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잘 알다시피 에픽게임즈는 개발자 회사다. 한국에서 멀티플랫폼을 성공시키기 위해 임직원 및 개발자들을 멀티플랫폼을 즐기고 잘 이해하는 이들로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멀티플랫폼에 대한 기술적임 측면에서도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다. 

-향후 메이저 업데이트를 한국과 글로벌 동시 진행할지.

▲쉽지 않고 우리에게도 무척 부담이 된다. 하지만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콘텐츠는 계속해서 새로운 것이 나와야 하지만 유저들에게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포트나이트가 완전한 원빌드 게임이지만 약속 드리는 것은 해외에서의 업데이트가 한국에서도 동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스포츠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e스포츠 계획은.

▲내년에 포트나이트 월드컵을 정식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먼저 전 세계 토너먼트를 열어 2019년 말에는 결승전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상금도 역대 최고인 1000억원을 지급한다. 한국 유저들이 이런 부분에 대한 경쟁심이 높기 때문에 한국 유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향후 신작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계획은.

▲오랫동안 게임을 만들어온 회사인 만큼 당연히 여러 가지 게임을 만들었다. 그 중 최근에 내놓은 게임이 포트나이트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어떤 것을 하겠다는 것은 이번에 언급하긴 힘들지만 확실한 것은 포트나이트 못지 않은 트리플A 게임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현재 에픽게임즈에서 실제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포트나이트에 모든 노력과 집중이 쏠려야 하기 때문에 다른 게임의 퍼블리싱 계획은 아직 말하기 힘들다. 

-'스파이크징스'와 '배틀브레이커스'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나.
 
▲'배틀브레이커스'는 크로스 플랫폼이 맞다. '배틀브레이커스'는 iOS, 안드로이드, PC간 크로스 플랫폼이 되도록 만들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진정한 크로스 플랫폼과 퍼블리싱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강조해 왔다. 실제 팀 스위니 대표도 단일 플랫폼에 국한되지 말라고 부탁한다. '스파이크징스' 역시 에픽게임즈가 위와 같은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측대로 가지 않을까 싶다. 

-한국에서 내년 포트나이트 전망 및 목표.

▲해외에서 성공한 만큼의 실적을 한국에서도 이루고 싶다. 특정 목표를 정해놓고 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지스타와 11월6일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눈에 띄는 지표는 없지만 정량적 평가보다 정성적 평가면에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고무적인 반응들이 있어서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